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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과의 에피소드 이 책을 읽게된 건 , 법륜스님의 을 통해서 이다. 에서는 직접적으로 연관해 나오지는 않지만 짧고 강한 문장이 나와 인식이 됬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그런 악조건적인 환경에서도 생각하기 나름, 받아들이기 나름으로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선택 할 수 있다는 말이, 프레임의 주제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지라.. 굉장히 유심하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에서는 이 책에서 삶에 의미에 대한 부분을 인용해와서 설명하는데, 한창 삶의 의미란 무엇일까 하는 상태에서 그 문장을 읽고, 전에 에서도 나왔다는 책이란 걸 깨달았다. 소오오오름.. 만날 책은 만나게 되어 있는 건가? 처음에는 단순히 유태인 수감생활을 표현한 같은 책이라고 어림잡아 짐작했었는데, 이 책은 같은 주제이지만 내용 전개는 상당히.. 더보기
인생학교 : 섹스 #.책과의 에피소드 역시 몰입도 개쩐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주제인 섹스와 관련한 소제라 그런 감도 있긴 하지만 작가가 누군가. , 의 대작을 써낸 스위스 사색의 대표자 알랭 드 보통이 아니던가. 필력이 진짜 甲이라, 밤12시부터 3시까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읽어 나갔다.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첫 장은 섹스의 기쁨에 대해서, 둘째 장은 섹스의 골칫거리에 대해 살펴본다. 둘째 장이 책의 약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인생의 섹스라는 주제는 즐거움이기 보다는 고민거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간 도덕적 가치관, 생리적 부끄러움 등에 의해서 이 주제를 얼마나 오랫동안 외면해 왔는가. 덮어두고 모른척 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속할 수가 없다. 다행이도 이.. 더보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책과의 에피소드 제목대로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인데 협상이라고 해서 뭔가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알고보면 협상은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아주 흔한 일임을 상기해보면 협상이라는 단어에 느끼는 부담감이 덜 하다. 비지니스적인 협상이든, 부자간의 협상이든 본질은 똑같다. 책에서 소개하는 이상적인 협상 접근법은 우선 목표를 정확히 정한 후에 상대를 감정적으로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협상을 해나가면 된다. 기본틀은 이렇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의 머릿속 그림을 그려나가면 되는데 이를 위해 가치가 다른 대상물을 교환하거나 '표준'이라는 방법을 활용한다. 여기서 표준이란 상대방 스스로 정한 규칙 같은 것을 뜻한다. 표준.. 더보기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책과의 에피소드 이것 또한 아버지께 하사下賜받은 귀한 책이다. 아버지가 이 책을 건네며 했던 말은 '요즘 , 이런 책 대학생들이 많이 읽지 않냐?'였는데,, 대답은 노!이다. 책 읽는 사람이 적은 것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전쪽으로 읽는 사람은 희귀하다. 이 사실을 깨닫게된 경험이 있었는데, 하나는 언젠가 서점에 고전과 관련된 책이 적다는 걸 보고 책이 적다는 것은 읽는 사람도 적다는 데서 유추했었다. 그리고 두 번째 경험은 유추가 아닌 직접 경험한 바인데 때는 바야흐로 새내기 2학기차에 교양수업을 무엇을 들을까 고심하던 중에 '동양 철학' 수업이 눈에 띄어 시험삼아 들어보기로 했을 때 이다. 첫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한 것이 기억이 나는데 대충 이런 말이였다. '와..이번에는 사람이 적지.. 더보기
욕망의 진화 #.책과의 에피소드 책은 많고 시간은 없다.(so many books, so little time) 알라딘에서 받은 사은품, 텀블러에 적힌 말이다. 이 말이 건네는 뜻을 기리며 계획적으로 책을 찾아 읽는 편이다. 시간은 적으니 적은 시간중에 질 좋은 도서를 많이 읽을 수 있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괜찮은 도서는 읽다보면 자연스레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가난한 대학생에게 책을 다 새 책으로 사서 소장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므로, 대안책은 중고로 구할 수 있는 책은 중고로 구매해 읽는 것이다. 중고 서점에 들러 미리 계획한 책을 다 고른 뒤에는, 책이 모여있는 공간을 쉬이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도서를 탐색하곤 한다. '어디 괜찮은 도서없나?'하는 마음으로. 그.. 더보기
코스모스 #.책과의 에피소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광활한 우주에 경외심을 느낀다. 반짝이는 별에 관한 이야기, 드넓은 우주속을 여행해보는 상상, 그러다 우연히 조우하게 되는 외계인..그럼으로써 생기는 우주는 대체 무엇일까?하는 질문들. 꼬맹이일 때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우주를 지금에와서야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니. 라는 책을 들은 것은 고등학교 지구과학 수업시간 이였던 것 같은데,,우주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라는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얘기였나? 지금에 와서 읽게되다니 '참으로 게으른 사람이구나'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뭐 나름의 변명을 해보면 그 말을 들은 후로 우주를 생각해볼 여우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그러나 막상 여유가 생겨도 책 두께에 미리 겁먹어 포기하고, 책 가격에 뒤.. 더보기
어제까지의 세계 #.책과의 에피소드 작가 이름과 걸맞는 책 표지 구성이 눈에 띈다.에서 시작해서 를 거쳐 마지막 도착지 에 도착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세 권의 책이 다 두께가 만만치 않았기에 항상 첫 장을 필 때면 '이거 언제 다 읽나..'하는 막막함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노라면 그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확인 했었다. 책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쓰여있어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양으로 보기엔 포스가 후덜덜해서 그런지 주변에서 '이런 책을 어떻게 읽어?'라는 질문을 많았다. 그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우선 재밌어서 읽고 그 다음은 유익해서 읽는다. 어떻게 재밌는지는 내가 설명해줄 영역은 아닌 것 같고, 유익한 부분만 밝혀보려 한다. 는 그간의 전통사회를 인간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 더보기
슈퍼 괴짜 경제학 #.책과의 에피소드 책 읽는 순서를 혼동했다..은 의 속편으로, 먼저 을 읽어야 하는게 맞다. 그런데 왜 을 먼저 읽었냐고? 이 재밌다는 소식을 들어서 책을 검색하게 되었는데 검색결과에 두 책이 떳다. 출판년도가 이게 더 빠르기에 설마, 이게 속편일까 했었는데.;; 그렇다. 슈퍼..라는 말이 붙었길래 괴짜 경제학의 개정판인줄 착각하고 산게 화근이었다. 이 사건으로 되돌아 보건데 책을 사서 볼 때는 편집증에 걸릴 정도로 읽기전에 사전정보를 어느정도 조사한 다음에 사야할듯 싶다. 책 한 권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과 검색해보는 시간을 비교해보면 독서에 쏟는 시간이 훨씬 기니까, 그 긴 시간을 풍요롭게 보내기위해선 검색 해보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설명이 합리적으로 들린다. 하..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를.. 더보기
정글만리 #.책과의 에피소드 TV에서 책 광고하는 걸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TV속에서 이 책을 광고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와..얼마나 대단한 책이기에 광고를?이란 생각에 호기심이 들었는데 찾아보니 책 분야가 소설이더라. 이런..별 흥미가 생기지 않았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났다. 정글만리..정글만리..소설을 광고까지 낸단말야? 해소되지 않은 궁금함은 갈증을 일으켰다. 결국.. 보게 되었다. 근데 책이 3권까지 있어서 이걸 언제 다 읽나..하는 막연한 감정이 들었다. 그런 막연함은 으레 책을 펼쳐 읽기전까지 꼭 느껴지는 감정인 것 같다. 그러나 그간 그런 막연함을 느껴가며 책을 읽다가 어느세 덮을 때 쯤에 느껴지는 아쉬움과 진한 여운을 느낀적이 많았기에 이 책도 그런 책이기를 바라며 읽었다. 이야..감탄사.. 더보기
죄와 벌 #.책과의 에피소드'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을 읽지 않은 자와는 대화하지 말라-'라는 말을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햐, 얼마나 대단한 책이기에 그런 말까지 나오게되었을까'하는 생각에 오랫동안 기회가 된다면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결국 읽었다. 읽지 않은 자와 대화하지 말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대강 감이 온다. 책에 등장하는 이성과 본성의 대립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우리는 이성으로 쌓아올린 문명속에 살고 있다. 그럼에 이성이 숭배되는 일은 당연하게 보인다. 그러나 이성이 선(善)한 것만은 아니다. 온갖 불합리와 불편을 해소한 이성은 선한 것이지만 이성을 무조건 숭배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주변에 이성을 숭배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숭배는 권위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그렇지 못한 자와 .. 더보기
프로그래밍 심리학 #.책과의 에피소드 컴공임에도 불구하고 전공에 관련된 서적을 별로 안 읽어서 마음이 좀 찔리는 찰나 페북에서 프로그래머가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글을 보게되었다. 링크를 따라 책을 살펴보니 내 수준에 읽을 책들은 아니였다.ㅜㅜ 그래도 어디 좀 만만해 보이는 거 없나?하는 생각으로 둘러보던 중에 이 책에 눈이 가게 되었다. '심리학인데 프로그래밍 심리학이라니. 독특하다. 와 이쪽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심리를 갖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되었고 결국 구매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찾으면서 적잖이 놀랐던 일은 정말 의외로? 다양한 사람들이 IT쪽에 서성이고 있었던 현상이였다. 그 중 부부 프로그래머도 있었고, 전문가처럼 보이는 여성 직장인도 있었으며 골방에 틀여박혀 프로그래밍만 할 것 같은 전형적인 공대남도 .. 더보기
프레임 #.책과의 에피소드 사실 이 책을 오래전에 읽었는데 지금에 와서 쓰게 됬다. 딱히 변명하고 싶진않은데 그냥 귀찮아서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까먹게 되었다는게 이유일까. 오랫만에 다시 읽었는데 그제서야 독후감을 안남겼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 3번이나 읽고서 글을 남기지 않다니 초심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프레임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한 때는 새내기때 동아리 활동하면서 인데, 발표에 대한 두려움도 줄일겸, 동아리 구성원들의 취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겸 시작한 활동 'Edge있게 Presentation하기'에서 프레임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첨부를 해도 되는지 일단 허락부터 구해야하는데.. 선배님께서 이해해주시라 믿고 동영상 링크를 걸어둔다. 20분가량되는 동영상인데 와우, 기립박수에 가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