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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날

내가 사랑한 책들 #.책과의 에피소드 이 책에 대해서 얘기하기전에 전에 읽었던 이와 비슷한 로 접한 가이드 북 얘기의 소감부터 듣고 가자. 을 읽기전에는, 내용이 책을 소개하는 책이겠거니 기대하고 봤으나 기대와는 달리 형식이 거의 일기에 가까운 감상문이여서 적잖은 아쉬움을 받았었다. 그래서 이제는 책을 소개하는 책을 좀 멀리해야겠다 싶었는데, 어떻게 또 인연이 됬는지 이렇게 읽게 되고 글도 쓰고 있다. 읽고나서 생각해보건데 은 약간 내 블로그 상에 "책 속에 밑줄 긋기" 와 비슷하게 진행되서 읽기가 매우 편했다. 아, 내가 기대하는 책에 대한 책은 이런거였어. 하지만 소개되는 책들이 환경이나 수행에 관련된 것들이라 장르의 한계성이 보이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환경에 관한 책은 종류가 많지만, 특히나 이쪽 부분.. 더보기
생각의 탄생 #.책과의 에피소드 꽤 있기있는 책이라서 기대했는데 내 취향은 아니다.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약간 스토리 텔링이 들어가 있으면서 작가의 개인적 견해가 풍부하게 쓰여진 글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냥 주구장창 사례 소개, 동어 반복, 정보 전달만 쓰여있어서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책을 읽어가는 과정이 작가와의 만남이 아니라 데이터만 대면하다가 끝난 느낌이라 해야하나? 개인적 경험으로 말하면 수업에서 발표하라고 시켰더니 고개를 책에 처박고 책에 써진 내용만 소리내어 읽는 발표를 들은 느낌과 똑같다. 재미없게 책을 읽었다고 생각해오다가 책에 밑줄 친 부분을 천천히 살펴보니 의외로 밑줄 친 부분도 많고, 그에따라 연상되는 생각이 이것저것 많았다는 걸 깨닫고 나니 이 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조금은 누그러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