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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북스

욕망의 진화 #.책과의 에피소드 책은 많고 시간은 없다.(so many books, so little time) 알라딘에서 받은 사은품, 텀블러에 적힌 말이다. 이 말이 건네는 뜻을 기리며 계획적으로 책을 찾아 읽는 편이다. 시간은 적으니 적은 시간중에 질 좋은 도서를 많이 읽을 수 있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괜찮은 도서는 읽다보면 자연스레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가난한 대학생에게 책을 다 새 책으로 사서 소장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므로, 대안책은 중고로 구할 수 있는 책은 중고로 구매해 읽는 것이다. 중고 서점에 들러 미리 계획한 책을 다 고른 뒤에는, 책이 모여있는 공간을 쉬이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도서를 탐색하곤 한다. '어디 괜찮은 도서없나?'하는 마음으로. 그.. 더보기
코스모스 #.책과의 에피소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광활한 우주에 경외심을 느낀다. 반짝이는 별에 관한 이야기, 드넓은 우주속을 여행해보는 상상, 그러다 우연히 조우하게 되는 외계인..그럼으로써 생기는 우주는 대체 무엇일까?하는 질문들. 꼬맹이일 때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우주를 지금에와서야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니. 라는 책을 들은 것은 고등학교 지구과학 수업시간 이였던 것 같은데,,우주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라는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얘기였나? 지금에 와서 읽게되다니 '참으로 게으른 사람이구나'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뭐 나름의 변명을 해보면 그 말을 들은 후로 우주를 생각해볼 여우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그러나 막상 여유가 생겨도 책 두께에 미리 겁먹어 포기하고, 책 가격에 뒤.. 더보기
눈 먼 시계공 #.책과의 에피소드 & 이런분이 읽으면 좋겠다.책을 딱 보고서 표지가 예쁘네..라고 생각이 든 건 처음이다.책이 절판됬다가 다시 출판된 책인데, 그래서 그런지 옛날 책이란 느낌이 별로 안든다. 음..2000년도 아래에 지어졌던데 정확히 몇 년도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책은 도발적으로 시작한다. 만약 길가에서 시계를 우연히 줍는다면 어느 누가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물건이 스스로 모여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시계공이 시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때 합리적이다. 그렇다면 대상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시계가 아니라 생물은? 생물이라는 것은 신이 이미 만들어 놓은 창조물인가? 아~생물은 시계보다 더 복잡하니까 분명 생물도 '시계공'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가 만들었지~. 라고 말.. 더보기
초협력자 책 '이타적 유전자'를 접한 이후부터 이타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관심은 결국..이 책을 지르도록 만들었다. 알라딘 눈팅하다가 지름신 강림.. 사이언스 북스에서 괜찮은 책을 몇 번 접했던지라 어느 정도 믿고 산 부분이 있었는데 음, 출판사를 보고 사는 행위는 다시 생각해봐야할 듯 싶다. 언제가 다른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이런 글귀를 봤던 기억이 난다.풍요속의 빈곤.이 책이 딱 그 꼴이다. 책 자체도 두꺼운 편에 속하기도하고 저자도 꽤 이 분야에서 잘나가는 사람이라는데..좋은 내용이 많이 적혀있겠거니 했었다. 내용도 나쁜 것도 아니고 이타적인 것에 대해서 쓴 내용들은 잘 써놓았다. 근데 왜 빈곤이라 표현하냐면,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많다. 쓸데없는 내용이 뭐 학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까내리는 것이 아니라 반.. 더보기